중앙당 국회입주론 .. 여야 모두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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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중앙당사 국회입주론"이 여야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박 의장은 최근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개혁과 관련 "여야가 중앙
당사를 따로 둘 필요 없이 국회에 마련된 공간을 쓰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의 제안은 현재 국회내에 각 교섭단체의 총재실과 원내행정실 원내
기획실 등 사무실이 마련돼 있다는 점에서 굳이 별도의 중앙당사가 필요하느
냐는 얘기다.
하지만 국민회의 손세일 원내총무는 21일 "국회는 공식적인 정부기관이고
정당은 활동의 자유가 보장된 정치집단"이라며 "입법부라는 정부기관에
정당이 입주하는 건 이상하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현실성없는 아이디어라며 일축했다.
한나라당도 당사의 국회입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장광근 부대변인은 "정치개혁을 위한 아이디어는 좋지만 현실성이 없다"며
"여야당사를 국회에 두자는 건 발상을 위한 발상일 뿐"이라고 깎아 내렸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2일자 ).
받고 있다.
박 의장은 최근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개혁과 관련 "여야가 중앙
당사를 따로 둘 필요 없이 국회에 마련된 공간을 쓰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의 제안은 현재 국회내에 각 교섭단체의 총재실과 원내행정실 원내
기획실 등 사무실이 마련돼 있다는 점에서 굳이 별도의 중앙당사가 필요하느
냐는 얘기다.
하지만 국민회의 손세일 원내총무는 21일 "국회는 공식적인 정부기관이고
정당은 활동의 자유가 보장된 정치집단"이라며 "입법부라는 정부기관에
정당이 입주하는 건 이상하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현실성없는 아이디어라며 일축했다.
한나라당도 당사의 국회입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장광근 부대변인은 "정치개혁을 위한 아이디어는 좋지만 현실성이 없다"며
"여야당사를 국회에 두자는 건 발상을 위한 발상일 뿐"이라고 깎아 내렸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