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의 국산화가 본격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경량전철의 해외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는 2002년까지
총 4백15억원의 재원을 투입, 경량전철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철도전문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게 될 이 사업은 오는
25일 사업설명회 개최한뒤 공동 기술개발에 참여할 민자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체 예산중 정부예산은 2백90억원, 민자는 1백25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차량 등 경전철 6개 분야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는 게 골자다.

건교부는 오는 2003년부터 국산 경전철의 생산이 가능하게 돼 총 9조4천4백
7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