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콘(롯데제과) =바닐라맛을 내는 콘 형태의 아이스크림.

86년에 처음 등장했다.

지난해 불황도 아랑곳없이 97년에 비해 50억원이나 늘어난 3백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제품이다.

지난해 판매량은 5천만개 남짓.

국민 1인당 1개 이상 먹은 셈이다.

해태 부라보콘을 제치고 4년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판매목표액은 4백억원.

값은 7백원이다.

<> 탱크보이(해태제과) =얼음과 음료의 중간인 "슬러시" 형태의 빙과.

얼음알갱이 속에 배즙이 들어 있다.

음료병처렴 생긴 튜브를 주무르면 얼음이 반액체 상태로 변해 얼음알갱이를
씹으면서 과즙을 마실수 있다.

올해는 배즙 함량을 늘려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강화했으며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춰 콜라맛과 커피맛을 내는 제품을 내놓았다.

값은 5백원.

<> 투게더(빙그레) =생우유로 만든 정통 아이스크림.

74년 발매후 2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장수 히트상품이다.

목장에서 가져온 생우유를 24시간 이내에 원료로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신선하다.

유지방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으며 달콤한 맛을 낸다.

바닐라맛을 내는 제품과 초콜릿맛을 내는 제품이 있다.

5백cc 에 1천5백원.

<> 거북이(롯데삼강) =아이스바 형태의 아이스크림.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고객만족지수 아이스크림 부문 1위 상품으로
선정됐다.

92년 발매후 별로 눈길을 끌지 못하다가 97년 텔레비전에 광고를 내면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바닐라 믹스에 초콜릿을 코팅한 제품으로 5백원.

딸기맛 믹스에 화이트초콜릿을 코팅한 제품인 "토끼"와 쌍을 이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