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이버] e-코퍼레이션 : "눈만 뜨고 있으면 예금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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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뜨고 돈을 찾아가세요"
눈만 뜨고 있으면 돈을 찾을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장치(ATM)가 등장했다.
미국 텍사스 연합은행(Bank United of Texas)은 최근 고객의 눈으로
신원을 확인해 현금을 지급하는 "아이 스캔(Eye Scan)" ATM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이 은행의 고객들은 돈을 찾기 위해 번거롭게 플라스틱카드를
들고 다니거나 비밀번호를 기억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ATM 앞에서 눈만 뜨고 있으면 된다.
원리는 간단하다.
은행은 고객의 얼굴사진을 찍어 눈동자에 관한 정보를 컴퓨터에 저장한다.
고객이 ATM의 "아이 스캔" 버튼을 누른다.
ATM은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에 들어 있는 고객의 눈 정보와 비교해 일치하면
돈을 내준다.
론 코번 텍사스연합은행 부사장은 "기존의 지문인식시스템에 비해 휠씬
정교하고 우수하다"며 "다른 금융거래에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번 부사장은 이를 "제임스 본드와 금융과의 만남"으로 표현했다.
007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아이 스캔" 방식이 생활영역으로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
눈만 뜨고 있으면 돈을 찾을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장치(ATM)가 등장했다.
미국 텍사스 연합은행(Bank United of Texas)은 최근 고객의 눈으로
신원을 확인해 현금을 지급하는 "아이 스캔(Eye Scan)" ATM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이 은행의 고객들은 돈을 찾기 위해 번거롭게 플라스틱카드를
들고 다니거나 비밀번호를 기억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ATM 앞에서 눈만 뜨고 있으면 된다.
원리는 간단하다.
은행은 고객의 얼굴사진을 찍어 눈동자에 관한 정보를 컴퓨터에 저장한다.
고객이 ATM의 "아이 스캔" 버튼을 누른다.
ATM은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에 들어 있는 고객의 눈 정보와 비교해 일치하면
돈을 내준다.
론 코번 텍사스연합은행 부사장은 "기존의 지문인식시스템에 비해 휠씬
정교하고 우수하다"며 "다른 금융거래에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번 부사장은 이를 "제임스 본드와 금융과의 만남"으로 표현했다.
007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아이 스캔" 방식이 생활영역으로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