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13 국제무역사에 대한 일반인과 대학생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WTA)는 국제무역사 자격시험 응시자
접수를 17일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2천9백명이 응시,작년보다
64%가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응시형태별로는 일반기업체 및 대학생 응시자가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6개에 불과했던 단체응시기관도 올해는 삼성물산,삼성전자,
SK상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25개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지역이 1천8백12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부산이
4백60명,대구가 1백63명이 각각 응시,지난해보다 배로 늘었다.

국제무역사 자격시험 응시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중소기업청과
종합상사 등이 자격증 소지여부를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취업시 우선
채용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역아카데미는 오는 30일 서울과 대구,부산등 전국 6개 시.도에서
시험을 치른다.

지난해의 경우 실제 응시자 1천5백41명 가운데 6백2명이 합격,39.1%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심기 기자 sg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