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특허청 테니스 동호회'..김성배<심사국 서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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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 특허청 심사4국 서기관 >
아직 어스름한 새벽-.
혹 비가 오지는 않았을까 걱정된다.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내다보는 것이 습관처럼 되었다.
늦을새라 서둘러 테니스코트에 나가보면 언제나 라인을 깨끗이 그려 놓고
기다리는 몇몇 회원들의 모습이 반갑게 다가 온다.
가볍게 몸을 푼 뒤 공을 쫓아 이리저리 뛰다 보면 숨이 차고 땀이 비오듯
흐른다.
"고수의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하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테니스인이 아니면 정말 느껴볼 수 없는 심정일 것이다.
"특허청 테니스 동호회"는 지난 79년 발족되어 이제 성년을 맞았다.
테니스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또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부서간 친선 도모와 업무협조도 높인다.
창립멤버는 7~8명 정도로 적었으나 이제는 1백명에 육박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김수동 청장의 적극적 배려에 힘입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전용코트가 없어 이곳저곳을 배회하며 주말에 겨우 몇게임을 할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국제특허연수부에 2면의 반듯한 코트를 마련했다.
또 그동안 여자선수가 없어 각종 대회참가에 차질이 많았다.
그런데 얼마전 최서현양을 특채, 각종 대회에 적극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우리 동호회는 올해 중앙행정기관 테니스대회에서 통일부 과기부 환경부를
차례로 꺾고 10년만에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동호회원 뿐만 아니라 전직원의 사기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동호회는 모든 직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회원간 친목 도모 뿐만 아니라 테니스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여러 가지 활동
을 하고 있다.
자율적으로 모이는 조기모임 및 주말모임 외에도 주말마다 초보자와 중급자
를 위해 최서현양의 지도하에 레슨도 하고 있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봄.가을 정기 테니스대회를 열어 테니스를
즐기는 모든 직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 동호회는 아직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다.
하지만 심신을 단련하고 직원간 또는 부서간 친목을 다져 바쁜 업무로
메마르기 쉬운 직장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어 가고 있다.
동시에 테니스 기량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다.
항상 잘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러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답지 않은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5일자 ).
아직 어스름한 새벽-.
혹 비가 오지는 않았을까 걱정된다.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내다보는 것이 습관처럼 되었다.
늦을새라 서둘러 테니스코트에 나가보면 언제나 라인을 깨끗이 그려 놓고
기다리는 몇몇 회원들의 모습이 반갑게 다가 온다.
가볍게 몸을 푼 뒤 공을 쫓아 이리저리 뛰다 보면 숨이 차고 땀이 비오듯
흐른다.
"고수의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하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테니스인이 아니면 정말 느껴볼 수 없는 심정일 것이다.
"특허청 테니스 동호회"는 지난 79년 발족되어 이제 성년을 맞았다.
테니스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또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부서간 친선 도모와 업무협조도 높인다.
창립멤버는 7~8명 정도로 적었으나 이제는 1백명에 육박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김수동 청장의 적극적 배려에 힘입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전용코트가 없어 이곳저곳을 배회하며 주말에 겨우 몇게임을 할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국제특허연수부에 2면의 반듯한 코트를 마련했다.
또 그동안 여자선수가 없어 각종 대회참가에 차질이 많았다.
그런데 얼마전 최서현양을 특채, 각종 대회에 적극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우리 동호회는 올해 중앙행정기관 테니스대회에서 통일부 과기부 환경부를
차례로 꺾고 10년만에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동호회원 뿐만 아니라 전직원의 사기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동호회는 모든 직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회원간 친목 도모 뿐만 아니라 테니스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여러 가지 활동
을 하고 있다.
자율적으로 모이는 조기모임 및 주말모임 외에도 주말마다 초보자와 중급자
를 위해 최서현양의 지도하에 레슨도 하고 있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봄.가을 정기 테니스대회를 열어 테니스를
즐기는 모든 직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 동호회는 아직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다.
하지만 심신을 단련하고 직원간 또는 부서간 친목을 다져 바쁜 업무로
메마르기 쉬운 직장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어 가고 있다.
동시에 테니스 기량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다.
항상 잘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러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답지 않은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