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국채전문딜러제(프라이머리딜러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국공채
를 중심으로 채권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지난 1.4분기중 발행된 채권은 총 55조3천9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2.6% 감소했으나 거래규모는 3백15조8천7백42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오히려 15.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채권 거래실적을 종류별로 보면 국채는 39조9천2백1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0% 늘어났다.

공채거래도 64.6%나 급증하며 1백57조3천8백3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비해 회사채 거래는 전분기보다 20.3% 감소한 1백14조7천82억원에
그쳤다.

발행실적의 경우 국채만 13.6% 늘어났을뿐 공채와 회사채는 각각 32.3%와
48.9% 감소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