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순 < 용산영업국 팀장 >

김남순 설계사는 연도대상 최우수상을 3연패하면서 자타가 인정하는 신한
생명 최고의 보험설계사로 자리잡았다.

3연패 소식을 듣자 그는 "욕심을 내지 않았지만 막상 다시 정상에 오르게
돼 정말 기쁘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또 틈만 나면 고객을 찾아 다닌 게 오늘의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나 한결같이 고객에게 선사할 봉사용품을 들고 고객을 찾아다닌다.

동료 설계사들에게도 시간이 나면, 아니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고객을 찾아
가라고 당부한다.

설계사로 성공하는 지름길은 고객을 부지런히 만나는 것외에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한번 고객으로 맺어지면 그때부터는 고객이 아니라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고객 입장에서 볼 때 의지할 데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안심이 되겠
습니까"라고 반문한다.

김남순 설계사는 그래서 고객이 기뻐할 때는 물론 힘들어 할 때도 가족처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고객에게 큰 일손이 필요한 경조사때는 모든 일을 제쳐두고 달려가는 것은
물론이다.

그는 또 고객을 대할 때 자신감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자신감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평범한 영업 비결은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한파속에서도
탁월한 영업실적을 내는 밑거름이 됐다.

지난 한햇동안 그는 5백72건의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해 하루평균 1.6건이
넘는 계약을 맺었다.

전체 보유계약은 1천5백12건에 달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98년 일년동안 총 1억1천6백만원의 고소득을 올렸다.

갈수록 고객의 욕구가 다양해지는 사회 흐름에 따라 보험 영업방식도 바뀌
어야 한다는 그는 앞으로 외국계 생명보험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면
보다 사람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품질을 한차원 끌어올리려는 노력과 함께 다양한 상품정보를 제공
하고 기존 계약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 개발이 필수적이라
는 지적이다.

프로 보험설계사로서 보험영업 전반을 꿰뚫는 넓은 시야와 깊은 연륜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그는 이번 수상이 결정되는 순간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위의 도움이 자신의 성공을 도와주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크게 욕심부리는 일없이 고객들에게 보다 철저한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