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기가비트급 멀티모드 광섬유를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멀티모드 광섬유는 직경이 작은 싱글모드 광섬유에 비해 접속 및 변환장치
등 부대장비 비용이 적게 든다.

전송거리가 길지 않은 대학 네트워크나 케이블TV 및 공장자동화에 사용되며
최근들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기가비트급 멀티모드 광섬유의 개발은 미국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광섬유의 직경은 62.5미크론m(1미크론m는 1백만분의 1m) 급으로
접속하기 쉽고 접속에 따른 손실이 적은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기가비트급 멀티모드 광섬유를 구미 공장에서 생산한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