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국내업계 : '경차 전쟁' 갈수록 뜨거워진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차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현대 아토스와 대우 마티즈.티코가 뜨거운 경합을 벌였던 경차
시장에 기아자동차가 비스토를 앞세우고 뛰어들었다.
차종은 늘어나는데 경차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여 올해 경차 시장은 어느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와 기아 연합군에 맞서 대우가 챔피언 자리를 고수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대우는 마티즈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차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경쟁차종과 비교하지 않는 "1등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특히 7월께에는 마티스에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해 수요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단변속기는 자동으로 변속이 되지만 벨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변속 충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비를 10~15%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내세워 실속파들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또 2000년형 마티즈를 조기 투입, 새로운 수요층을 흡수한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경차 시장에 가장 늦게 뛰어든 기아는 성능과 편의성에서 아토스와 마티즈
의 장점만을 살린 차라는 점을 부각시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안정성을 강조하고 4기통 엔진을 장착해 동급 최고의 출력을 낸다는
점으로 마티즈 수요층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올해 판매목표는 3만대로 20~30대층이 주고객이 될 것으로 기아는 보고
있다.
비스토는 현대가 개발 생산하고 기아가 판매하기 때문에 양사합병의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토즈는 해외에서 톨 보이(tall boy)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는 점과
경차같지 않은 안락함을 강조하면서 준중형차의 수요자들을 끌어들일 계획
이다.
시장 점유율 30%대를 유지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
지난해 현대 아토스와 대우 마티즈.티코가 뜨거운 경합을 벌였던 경차
시장에 기아자동차가 비스토를 앞세우고 뛰어들었다.
차종은 늘어나는데 경차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여 올해 경차 시장은 어느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와 기아 연합군에 맞서 대우가 챔피언 자리를 고수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대우는 마티즈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차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경쟁차종과 비교하지 않는 "1등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특히 7월께에는 마티스에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해 수요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단변속기는 자동으로 변속이 되지만 벨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변속 충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비를 10~15%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내세워 실속파들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또 2000년형 마티즈를 조기 투입, 새로운 수요층을 흡수한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경차 시장에 가장 늦게 뛰어든 기아는 성능과 편의성에서 아토스와 마티즈
의 장점만을 살린 차라는 점을 부각시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안정성을 강조하고 4기통 엔진을 장착해 동급 최고의 출력을 낸다는
점으로 마티즈 수요층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올해 판매목표는 3만대로 20~30대층이 주고객이 될 것으로 기아는 보고
있다.
비스토는 현대가 개발 생산하고 기아가 판매하기 때문에 양사합병의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토즈는 해외에서 톨 보이(tall boy)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는 점과
경차같지 않은 안락함을 강조하면서 준중형차의 수요자들을 끌어들일 계획
이다.
시장 점유율 30%대를 유지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