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스위트(대표 주재순)는 공기중의 세균과 냄새를 제거하는 자외선오존
살균기(모델명 퓨리존)를 내놓았다.

이 살균기는 수은램프로부터 1백84.9나노미터(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백만분의 1m)의 자외선 파장을 방출, 대장균 콜레라균등 병원균을 죽인다.

일반 자외선램프(3백65나노미터)에 비해 파장이 짧아 살균력이 높다.

또 자외선이 공기중의 수분과 산소를 분해, 오존을 발생시킴으로써 악취성분
을 중화시킨다.

살균과정은 2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송풍기로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 자외선으로 살균한다.

자외선이 닿지 않는 실내공간과 벽 천정 등은 살균기 외부로 오존을 내보내
정화한다.

오존 발생량은 시간당 3.3g으로 완전분해되는데 2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사람이 없는 야간에 작동할 수 있도록 자동타이머를 내장했다.

초등학교 급식시설과 축사 식품공장등에 유용하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농촌진흥청의 돼지분뇨 환경오염방지사업의 시범사업으로 채택돼
양돈농가에 보급되고 있으며 중국 대만등에 수출도 추진중이다.

값은 수입품의 25%선인 48만원.

(02)434-8932~3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