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달이상 계속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유고 공습을
지원하기 위해 3만3천명의 예비군을 동원할 것이라고 미백악관이 27일
밝혔다.

미 국방부도 이날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유고의 코소보분쟁에 투입할 수
있도록 최고 3만3천명의 방위군및 예비군을 현역으로 소집해 줄 것을 요청
했다.

이에대해 조 록하트 백악관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이날중 예비군 동원령
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동원될 예비군은 약 4분의 3이 공군이며 나머지는 알바니아에
배치된 아파치 공격용 헬리콥터의 작전지원을 위한 육군과 항구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한 소수의 해군및 해병이라고 국방부 관리들은 밝혔다.

캐나다정부도 이날 나토의 요청을 받아들여 8백명의 병력을 마케도니아에
파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