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판구 < 광주이동통신 대표이사 >

낙후된 광주지역의 정보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해온 대표적
정보통신인이다.

지난 35년간 정보통신분야에 종사하면서 정보통신공사업, 무선호출사업,
PC통신사업 등에 나서 지역정보화 구축과 통신산업발전에 기여했다.

인재 육성 및 불우 이웃 지원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90년에는 지역 최초의 통신사업자인 광주이동통신을 설립하여 무선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막대한 시설투자비를 유발시키는 기지국의 양적팽창을 막기 위해 기지국
공용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무선호출 산업의 발전과 국내 통신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한국 무선통신연구조합 회장으로 재임시 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서비스
개발 및 양방향 서비스 개발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무선호출서비스를 세계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켰 으며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시키는데 공헌했다.

95년에는 상대적으로 정보화에 낙후된 광주지역 정보통신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PC통신 전문업체 케이콤을 설립했다.

이로써 이동통신에서 부가통신에 이르기까지 지역정보화를 촉진하였다.

그는 "우리나라가 통신강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우수인력양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매출액의 2%를 연구개발에 배정, 이 회사 연구소는
물론 전남대 조선대 순천대 등 8개 지역대학에 지원하고 있다.

또 광주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하여 94년 "015장학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1백82명에게 1억8천2백만원을 지원하는 등 기술개발과 인재육성,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활동으로는 독신노인 지원이 대표적이다.

94년부터 65세 이상의 독신노인 1백20명과 임직원이 자매결연을 맺어 후원
하고 있다.

그는 이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소년소녀가장 50명에 대해 매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건전한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015배 축구대회"를 여는등 생활체육단체
지원등 각종 사회봉사활동과 문화행사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