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멀티미디어 업체로 변신한다.

한국통신은 자회사인 한국PC통신의 민간기업 지분을 인수, 지분율을 33.5%
에서 87.5%로 높인 것을 계기로 부가가치기 높은 데이터와 멀티미디어 등
인터넷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PC통신과 인터넷 중심의 전략사업, 온라인게임 등
신규서비스, 무선통신과 연계한 부가사업 등을 개발해 오는 2001년까지
사업구조를 전면 개편키로 했다.

또 인터넷 검색업체및 선진 해외업체와의 제휴와 코스닥시장 등록도
추진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를 통해 사업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2001년 한국PC통신의
매출액을 2천억원으로 늘리고 5백만명의 가입자와 20만회선 규모의 포트를
확보키로 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