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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톱] 주가 사상 최대 41.4P 폭등 .. 지수 80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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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가 19일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750선을 넘어 760대에 올라섰다.

    빠르면 이번주중 고객예탁금 8조원, 주가 800이란 이른바 ''8.8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한국의 구조조정을 높이 평가하는 외국인과 주식 간접
    투자자금을 대량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투신사가 대규모로 "사자"에 나선데
    힘입어 지난 주말보다 41.45포인트 폭등한 766.59에 마감됐다.

    이는 97년 7월12일(767.27)이후 1년9개월만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싯가총액도 2백9조1천5백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백조원을 넘었다.

    이로써 국내 주식시장은 한국경제가 IMF체제로 떨어지기 훨씬 이전 수준
    으로 완전히 회복한 셈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 상승폭은 사상 최대치다.

    종전기록은 지난해 12월10일의 41.09포인트였다.

    주식 거래대금도 4조7백39억원으로 사상 두번째 규모였다.

    저금리로 갈 곳 잃은 자금이 증시로 몰려든 것이 주가폭등을 이끌어냈다.

    시중실세 금리를 나타내는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이날 연 6.21%까지
    하락, 연 10일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주식형.뮤추얼펀드등 주식 간접투자시장으로 올들어 10조원 가까이
    유입됐다.

    개인들의 주식매수 대기자금은 고객예탁금도 사상 최고치인 7조원을 웃돌고
    있다.

    고객예탁금 8조원, 주가 800선인 이른바 "8.8"시대가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

    외국인들도 최근 이틀동안 "바이 코리아"를 외치며 국내 주식을 듬뿍 듬뿍
    사들이고 있다.

    지난 주말 2천3백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2천억원규모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국내 투신사와 "쌍끌이 장세"를 공고히 하고 있는 셈이다.

    증권전문가들들은 그러나 주가가 과열국면에 진입한 것에 대체적으로 동의
    하고 있다.

    한달반동안 조정없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데다 최근 3일동안 무려 80포인트나
    급등했기 때문이다.

    특히 실물경기가 회복되고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늘어나 금리가 상승세로
    방향을 틀 경우 일시적인 주가하락 같은 사태를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없지
    않다.

    하지만 저금리에서 비롯된 금융장세인 만큼 추가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오병주 대한투신 주식매매팀장은 "저금리가 빚어내는 금융장세의 위력이
    아직 소진돼지 않은 것 같다"면서 추가상승을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증시를 주도함에 따라 대형 우량주만 큰 시세를
    내면서 종합주가를 밀어올리는 이른바 "차별화 장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날 포철 SK텔레콤 주택은행 LG화학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전 삼성전자 한국통신 국민은행 삼성전관 등 10%이상 오르는 대형주가
    속출했다.

    반면 개인들이 선호하는 이른바 "중저가 개별종목"은 내림세가 뚜렷했다.

    이날 값이 내린 종목은 4백4개로 오른 종목(3백73)보다 많았다.

    이대형 세종증권 시황팀장은 "이번 상승장에서 개인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 일 것"이라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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