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산업시대의 개막] 창조테크놀로지 : '통합전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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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전산시스템(대표 신광선)은 업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아이디어를
먹고 사는 기업이다.
이 분야 크레비즈 기업으로 불릴 만하다.
이 회사가 최근 내놓은 "통합 전자간편 장부"가 대표적인 사례다.
윈도95및 98용으로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국세청이 지난 2월초 발표한
간편장부 활성화 제도에 착안한 것.
매출액이 일정규모(도.소매의 경우 3억원)미만인 개인사업자로 하여금 간편
장부를 쓸 수 있도록 유도하는 내용이 골자.
한국경제신문의 인터넷 신문을 통해 이를 접한 신광선(44) 사장의 머리에
번쩍하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간편장부를 PC상에서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
비즈니스가 되지 않을까"무엇보다 고객확보가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았다.
정부가 종합소득세 10% 공제, 일정기간 세무조사 면제등 갖가지 유인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신 사장은 국세청에 문의, 자세한 자료를 구하고 개발에 들어갔다.
이 회사의 전자 간편장부는 실제 장부를 기입하는 것처럼 입력방식이 편리한
게 이점이다.
다양한 검색옵션이 제공되고 자료 수정도 손쉽다.
눈에 띄는 특징은 현금출납장, 일일집계표, 매출.매입처 원장, 외상매출.
매입 현황, 비용장, 일정표, 명함관리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내장됐다는
것.
게다가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가장 요구되는 안정성도 갖추고 있다.
10여년간 업무용 소프트웨어 한우물만 파오면서 쌓은 기술력 덕분이다.
신 사장은 지난 88년 통합전산시스템을 창업, 업무용 소프트웨어시장에
발을 디뎠다.
당시 회계관리 소프트웨어를 눈여겨 보던 그는 가격에서 마케팅의 포인트를
잡았다.
회계관리 소프트웨어는 상당수 1백만원안팎의 고가에 팔리고 있었다.
이를 9만원대의 가격으로 낮춰 통합회계 을 내놓았다.
회계관리소프트웨어=고가상품이라는 인식을 바꿔놓았다.
특히 기성복처럼 이미 패키지화된 소프트웨어로도 복잡한 회계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인식을 일반인에게 심어줬다.
신 사장은 회계용을 비롯 도.소매 관리용등을 계속해서 내놓았다.
94년에는 이지 시리즈를, 95년에는 정삼품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였다.
회계 판매재고 급여 자재관리등 다양한 업무관리를 전산화하는 정삼품시리즈
는 지금까지 1만여개 업체에서 사용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신 사장은 윈도95 등장에 맞춰 특유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발휘한다.
새로운 부대에는 새술을 담아야 하듯 새로운 OS에는 걸맞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96년 8월 동종업계에선 처음으로 윈도95의 기능을 십분활용하는 통합회계
소프트웨어 클릭윈을 개발했다.
32비트 코드체계로 설계된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97의 번들용으로 7천여카피가
판매됐다.
중소기업을 위한 솔루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보다 처리속도를 높인 클릭윈플러스도 윈도용 업무관리 소프트웨어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97년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막 들어설때 내놓았던 이넷 시스템은
중소기업용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으로 불황에서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도.소매를 하는 중소 유통업체를 겨냥한 특화 상품이다.
환경 변화가 생길때마다 발빠르게 아디디어로 신제품을 쏟아내는 신 사장이
새로운 밀레니엄에는 어떤 아이템으로 승부를 걸지 주목된다.
(02)525-4033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
먹고 사는 기업이다.
이 분야 크레비즈 기업으로 불릴 만하다.
이 회사가 최근 내놓은 "통합 전자간편 장부"가 대표적인 사례다.
윈도95및 98용으로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국세청이 지난 2월초 발표한
간편장부 활성화 제도에 착안한 것.
매출액이 일정규모(도.소매의 경우 3억원)미만인 개인사업자로 하여금 간편
장부를 쓸 수 있도록 유도하는 내용이 골자.
한국경제신문의 인터넷 신문을 통해 이를 접한 신광선(44) 사장의 머리에
번쩍하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간편장부를 PC상에서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
비즈니스가 되지 않을까"무엇보다 고객확보가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았다.
정부가 종합소득세 10% 공제, 일정기간 세무조사 면제등 갖가지 유인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신 사장은 국세청에 문의, 자세한 자료를 구하고 개발에 들어갔다.
이 회사의 전자 간편장부는 실제 장부를 기입하는 것처럼 입력방식이 편리한
게 이점이다.
다양한 검색옵션이 제공되고 자료 수정도 손쉽다.
눈에 띄는 특징은 현금출납장, 일일집계표, 매출.매입처 원장, 외상매출.
매입 현황, 비용장, 일정표, 명함관리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내장됐다는
것.
게다가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가장 요구되는 안정성도 갖추고 있다.
10여년간 업무용 소프트웨어 한우물만 파오면서 쌓은 기술력 덕분이다.
신 사장은 지난 88년 통합전산시스템을 창업, 업무용 소프트웨어시장에
발을 디뎠다.
당시 회계관리 소프트웨어를 눈여겨 보던 그는 가격에서 마케팅의 포인트를
잡았다.
회계관리 소프트웨어는 상당수 1백만원안팎의 고가에 팔리고 있었다.
이를 9만원대의 가격으로 낮춰 통합회계 을 내놓았다.
회계관리소프트웨어=고가상품이라는 인식을 바꿔놓았다.
특히 기성복처럼 이미 패키지화된 소프트웨어로도 복잡한 회계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인식을 일반인에게 심어줬다.
신 사장은 회계용을 비롯 도.소매 관리용등을 계속해서 내놓았다.
94년에는 이지 시리즈를, 95년에는 정삼품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였다.
회계 판매재고 급여 자재관리등 다양한 업무관리를 전산화하는 정삼품시리즈
는 지금까지 1만여개 업체에서 사용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신 사장은 윈도95 등장에 맞춰 특유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발휘한다.
새로운 부대에는 새술을 담아야 하듯 새로운 OS에는 걸맞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96년 8월 동종업계에선 처음으로 윈도95의 기능을 십분활용하는 통합회계
소프트웨어 클릭윈을 개발했다.
32비트 코드체계로 설계된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97의 번들용으로 7천여카피가
판매됐다.
중소기업을 위한 솔루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보다 처리속도를 높인 클릭윈플러스도 윈도용 업무관리 소프트웨어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97년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막 들어설때 내놓았던 이넷 시스템은
중소기업용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으로 불황에서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도.소매를 하는 중소 유통업체를 겨냥한 특화 상품이다.
환경 변화가 생길때마다 발빠르게 아디디어로 신제품을 쏟아내는 신 사장이
새로운 밀레니엄에는 어떤 아이템으로 승부를 걸지 주목된다.
(02)525-4033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