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첨단의약 혁명] DNA자체 예방접종..달라지는 면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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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생물학적 지식과 유전자 조작기술에 힘입어 눈부시게 발전한 면역학은
밀레니엄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역학은 20세기 의학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예방접종을 통해 전염병으로 푹푹 쓰러져가던 인류를 병마로부터 구원했다.
새로운 밀레니엄시대에는 더 발전된 면역학이 선보이게 된다.
모든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진화된다.
바이러스나 세균에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항원만을 골라낸후 이를 유전자
재조합방식으로 제조한다는 얘기다.
바이러스의 독성이 완벽에 가깝게 제거된 항원을 예방접종하면 기존 백신의
부작용이 사라지게 된다.
현재 유전자정보를 담고 있는 DNA자체를 예방 접종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보다 근본적인 면역방어기능을 부여하는 수단이다.
인체의 면역기능은 자신에게 침입하는 외부물질에 대한 방어작용을 한다.
또 자신의 몸에서 생성되는 불필요한 세포를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이런 면역반응의 특성을 이용, 여러 의학 분야에서 면역치료가 시도돼 왔다.
생체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중에 조절기능을 잃은게 암세포다.
이러한 세포들은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돼야 한다.
끊임없이 자라날 뿐만 아니라 정상 조직과 장기를 파괴한다.
최근 들어 암세포만을 인식하거나 이에 반응하는 면역세포만을 분리,
암치료에 응용하는 면역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효과가 확실하지 않다.
밀레니엄시대에는 암세포만을 추적해 면역반응을 유도, 문제의 세포만을
제거하는 완벽한 암치료가 실현될 것이라고 의학계는 전망한다.
자가면역질환도 면역치료로 고칠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신체의 일부를 외부로부터 침입한 이물질로 인식하고 스스로
조직과 장기를 파괴해 나가는 병이다.
당뇨병 신경퇴행성질환 재생불량성빈혈 등 수많은 질환이 이에 해당한다.
면역반응의 조절이 가능해지면 특정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을 사라지게
하거나 내성을 유도, 자신의 몸에 대한 공격을 못하게 할수 있다.
한편 면역체계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면역결핍질환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해 가벼운 감염에도
생명을 잃는 수가 있다.
이 질환도 면역대항능력을 강화시키면 충분히 치료할수 있다.
이식면역분야는 지금도 타인의 장기를 이식받은 사람이 거부반응으로
온전한 건강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미래에는 이를 극복할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담은 장기를 얼마든지 양산하는 기술이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장기뿐만 아니라 외상이나 사고 등으로 잃어버린 자신의 신체 일부를 거의
재생 복원할수도 있다.
알레르기질환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알레르기는 이런 유발물질을 피하거나 내성을 가질때 치료되지만 현재까지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1세기에는 이러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유전자조작에 의해 합성한
후 면역반응을 변조할수 있는 기술이 선보일 것이다.
이 기술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하거나 유발물질에 대한 내성을
유도해 치료할수 있다.
나아가 알레르기 반응에 관련된 유전자를 조작하거나 DNA예방접종을 실시해
알레르기적 성향자체를 조절한다.
면역체계를 자유롭게 조절한다는 것은 일대 혁명이다.
그 덕택에 많은 난치병이 고쳐질 것이다.
< 도움말 =노건웅 성균관대 삼성제일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
밀레니엄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역학은 20세기 의학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예방접종을 통해 전염병으로 푹푹 쓰러져가던 인류를 병마로부터 구원했다.
새로운 밀레니엄시대에는 더 발전된 면역학이 선보이게 된다.
모든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진화된다.
바이러스나 세균에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항원만을 골라낸후 이를 유전자
재조합방식으로 제조한다는 얘기다.
바이러스의 독성이 완벽에 가깝게 제거된 항원을 예방접종하면 기존 백신의
부작용이 사라지게 된다.
현재 유전자정보를 담고 있는 DNA자체를 예방 접종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보다 근본적인 면역방어기능을 부여하는 수단이다.
인체의 면역기능은 자신에게 침입하는 외부물질에 대한 방어작용을 한다.
또 자신의 몸에서 생성되는 불필요한 세포를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이런 면역반응의 특성을 이용, 여러 의학 분야에서 면역치료가 시도돼 왔다.
생체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중에 조절기능을 잃은게 암세포다.
이러한 세포들은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돼야 한다.
끊임없이 자라날 뿐만 아니라 정상 조직과 장기를 파괴한다.
최근 들어 암세포만을 인식하거나 이에 반응하는 면역세포만을 분리,
암치료에 응용하는 면역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효과가 확실하지 않다.
밀레니엄시대에는 암세포만을 추적해 면역반응을 유도, 문제의 세포만을
제거하는 완벽한 암치료가 실현될 것이라고 의학계는 전망한다.
자가면역질환도 면역치료로 고칠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신체의 일부를 외부로부터 침입한 이물질로 인식하고 스스로
조직과 장기를 파괴해 나가는 병이다.
당뇨병 신경퇴행성질환 재생불량성빈혈 등 수많은 질환이 이에 해당한다.
면역반응의 조절이 가능해지면 특정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을 사라지게
하거나 내성을 유도, 자신의 몸에 대한 공격을 못하게 할수 있다.
한편 면역체계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면역결핍질환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해 가벼운 감염에도
생명을 잃는 수가 있다.
이 질환도 면역대항능력을 강화시키면 충분히 치료할수 있다.
이식면역분야는 지금도 타인의 장기를 이식받은 사람이 거부반응으로
온전한 건강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미래에는 이를 극복할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담은 장기를 얼마든지 양산하는 기술이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장기뿐만 아니라 외상이나 사고 등으로 잃어버린 자신의 신체 일부를 거의
재생 복원할수도 있다.
알레르기질환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알레르기는 이런 유발물질을 피하거나 내성을 가질때 치료되지만 현재까지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1세기에는 이러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유전자조작에 의해 합성한
후 면역반응을 변조할수 있는 기술이 선보일 것이다.
이 기술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하거나 유발물질에 대한 내성을
유도해 치료할수 있다.
나아가 알레르기 반응에 관련된 유전자를 조작하거나 DNA예방접종을 실시해
알레르기적 성향자체를 조절한다.
면역체계를 자유롭게 조절한다는 것은 일대 혁명이다.
그 덕택에 많은 난치병이 고쳐질 것이다.
< 도움말 =노건웅 성균관대 삼성제일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