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의 인권문제를 다룰 국제 지식인회의가 오는 7월 7~8일 양일
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서 열릴 전망이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프랑스 지식인 선언을 주도한 피에르 리굴로 "사회
사평론"편집장은 31일 국제회의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상철 변호사)주최로
열린 "북한인권문제"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프랑스 지식인간 교류를
제안했다.

이에따라 국제회의 조직위는 7월 국제회의에서 북한인권문제와 관련된 세
계지식인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리굴로 편집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유린은
심각한 상태"라며 "북한이 체제 유지를 위해 사회주의의 환상을 쫓고 있는
것에 비통함을 금치못한다"고 말했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