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은 31일 총 1조원규모의 주식형수익증권 "대한윈윈에이스"와
"대한윈윈베스트"를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7일까지 투자자금을 모집해 각각 5천억원씩 설정되는 이 상품은
전임 주식운용부장인 장만호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맡고 미국의 투자자문회사
인 에드윈 머너사가 자문을 맡는다.

대한윈윈에이스는 주가상승이익을 노리는 공격적인 투자자를 위해 주식
편입비율을 20~90%로 한다.

대한윈윈베스트는 한자리수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장기공사채형
고객을 대상으로 해 주식편입비율을 20~50%로 낮추되 연15%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상품 모두 언제든지 가입과 환매가 가능한 추가형이다.

다만 90일미만에 환매할 경우엔 이익금의 70%, 180일미만일 때는 1천계좌당
30원(약 3%)의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6개월이상 맡겨야 제대로 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