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온고지신] '인문학의 위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지어문학야
    유옥지어탁마야

    사람에게 교양과 학문이 필요한 것은 마치 옥돌도 쪼고 갈아야만 물건이
    되는 것과 같다.

    -----------------------------------------------------------------------

    순자 대략에 있는 말이다.

    사회 각 분야에 개혁의 바람이 일고 있고, 대학에도 이른바 구조조정의
    바람이 불어 실용학문 쪽으로 관심이 쏠리고 기초교양이나 인문학을 등한시
    하는듯 하여 조심스럽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 부모의 슬하에서 자라면서부터 유치원, 초.중.고등
    학교를 거쳐 대학에 이르기까지 전교육과정을 통하여 사람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마음을 기르는 법과 아울러 살아 갈 수 있는 지혜와 기술을
    배운다.

    인성의 도야없이 기술만 습득하기로 한다면 사람의 능력은 기계를 따라 갈
    수 없다.

    그렇다고 이제 우리가 기계가 되겠다고 할 수도 없지 않은가.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9일자 ).

    ADVERTISEMENT

    1. 1

      [사설] '유럽의 병자'에서 재정 모범국으로 변모한 이탈리아

      이탈리아 의회가 지난달 30일 소득세 감세와 국방 예산 증액 등으로 올해 예산에 220억유로(약 37조원)를 추가하는 안을 의결했다. 주목되는 것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목표가 2.8%로 제시됐다는...

    2. 2

      [사설] 美, 韓 정통망법에 우려 표명…외교 갈등 비화 막아야

      미국 국무부가 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으로, 한국 정부가 개정안을 승인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개정안은 ...

    3. 3

      [사설] 국빈 방문 직전에 '反日 동참' '하나의 중국' 압박한 中

      이재명 대통령의 4일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그제 조현 외교부 장관과 통화한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 장관의 발언은 정상회담 의제 조율 차원을 넘어 한국에 대한 노골적인 압박으로 읽힌다. 그의 발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