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컴퓨터게임과 전자오락실에 가는 것을 좋아했는데 다 자라고 난
다음엔 더이상 그러지 못했다.

어른과 아이들이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즐길수 있는 최고의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세가게임웍스 스킵 폴 회장)

"게임웍스는 게임을 통해 최상의 사회경험을 쌓도록 하는데 주력한다"
(마이클 몽고메리 사장)

첨단게임시설을 갖춘 미래형 테마파크 "게임웍스 서울센터"가 내년 3월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 국제회의 전시센터(COEX Convention & Exhibition)내에
문을 연다.

"게임웍스 서울센터"는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게임위주의 대형 테마파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세가게임웍스는 96년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일본 게임업체인 세가
엔터프라이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이끄는 드림웍스등 3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

현재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온타리오 등 미국내 8곳과 괌에서 테마파크인
"게임웍스"를 운영하고 있다.

"게임웍스 서울센터"를 운영할 한국쪽 파트너는 보인 엔터테인먼트사.

약 1천5백평규모로 조성되는 "게임웍스 서울센터"는 최신기종의 전자오락
시설 1백여종 2백50여대와 음식점 공연장등 각종 휴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게임웍스"는 연령과 게임능력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수 있도록 고전적인
비디오게임에서부터 최첨단 형태까지 다양한 게임을 제공한다.

액션, 스포츠, 가상현실 등 장르도 다양한다.

일반적인 테마파크에서 볼수 있는 오락기구도 갖추고 있다.

보인측은 게임웍스가 들어서면 연간 1백20만명이 이용해 4백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인엔터테인먼트의 박자홍 회장은 "게임웍스는 관광오락명소로 지역주민뿐
아니라 관광객, 국제회의 참석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