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상권 '태풍전야' .. 롯데 남진/데스코사 상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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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남진과 영국 테스코사의 상륙".
분당상권에 태풍전야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와 세계적 할인점업체인 태스코의 정면대결이
서울 남부권 유통지형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롯데는 기존 블루힐백화점을 인수해 다음달초 분당에 지하6층 지상8층,
연면적 매장면적 8천여평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의 문을 연다.
롯데는 분당점을 최고급백화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역시 고급백화점을 지향하는 삼성플라자와는 불과 지하철 1구간 거리밖에
떨어지지 않아 격전이 불가피한 상태다.
롯데는 이에 앞서 오는 28일 분당점 인근에 지하2층 지상8층 규모의 대형
할인점 마그넷을 오픈한다.
고급백화점과 중저가 상품 위주의 할인점을 동시에 출점, 분당상권을 단숨에
휘어잡겠다는 포석이다.
이미 점포를 개설한 월마트 까르푸 등에 이어 수원 출점이 확정적인 데스코
가 가세해 얼마나 롯데의 독주를 막아낼지가 관심사다.
대형유통업체간의 분당 대회전은 중소유통업에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12만세대 40여만명이 거주하는 분당은 지리적으로 서울 강남과 성남 용인 등
경기도 상권까지 커버한다.
멀리는 롯데 잠실점과 현대 압구정점까지 영향을 미친다.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와 테스코의 상륙으로 분당일대 상권의 재편이 불가피
해졌다"며 "중소업체들이 경쟁을 피해 지역밀착형 할인점이나 패션전문점으로
변신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
분당상권에 태풍전야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와 세계적 할인점업체인 태스코의 정면대결이
서울 남부권 유통지형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롯데는 기존 블루힐백화점을 인수해 다음달초 분당에 지하6층 지상8층,
연면적 매장면적 8천여평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의 문을 연다.
롯데는 분당점을 최고급백화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역시 고급백화점을 지향하는 삼성플라자와는 불과 지하철 1구간 거리밖에
떨어지지 않아 격전이 불가피한 상태다.
롯데는 이에 앞서 오는 28일 분당점 인근에 지하2층 지상8층 규모의 대형
할인점 마그넷을 오픈한다.
고급백화점과 중저가 상품 위주의 할인점을 동시에 출점, 분당상권을 단숨에
휘어잡겠다는 포석이다.
이미 점포를 개설한 월마트 까르푸 등에 이어 수원 출점이 확정적인 데스코
가 가세해 얼마나 롯데의 독주를 막아낼지가 관심사다.
대형유통업체간의 분당 대회전은 중소유통업에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12만세대 40여만명이 거주하는 분당은 지리적으로 서울 강남과 성남 용인 등
경기도 상권까지 커버한다.
멀리는 롯데 잠실점과 현대 압구정점까지 영향을 미친다.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와 테스코의 상륙으로 분당일대 상권의 재편이 불가피
해졌다"며 "중소업체들이 경쟁을 피해 지역밀착형 할인점이나 패션전문점으로
변신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