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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신세기 혁명] 정보산업 : 21C 신기술 .. '전자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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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의 돈 전자화폐 ]

    미래형 지불수단인 전자화폐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전자화폐는 전자상거래를 정착시키는데 핵심적인 요소의 하나이다.

    인터넷 쇼핑의 마지막 단계인 결제과정을 전자화하려면 전자화폐가 있어야
    한다.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쇼핑몰에 들어가 물건을 산뒤 그 대금을 내기 위해
    현실세계의 은행을 찾아야 한다면 전자상거래의 효과를 제대로 내는게
    불가능하다.

    전자화폐는 말 그대로 전자적인 기호로 가치를 보관해둔 돈을 의미한다.

    그동안 유통돼 온 주화나 지폐 등 실물화폐와 기능은 똑같지만 실물이 아닌
    디지털 방식의 IC(집적회로)카드에 가치를 저장했다가 사용하는 방식이다.

    전자화폐의 시초는 지난 95년 등장한 영국의 몬덱스 카드.

    현금카드처럼 생긴 몬덱스카드에는 전자화폐에 해당하는 금액정보가 저장된
    IC칩이 들어 있어 가맹점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할 수 있다.

    버스나 택시를 타고 요금을 낼 수도 있다.

    개인간 자금이체도 가능하며 카드의 잔고가 없게 되면 배터리 충전하듯이
    은행에 연락해서 카드에 돈을 충전해 쓸수 있다.

    몬덱스카드는 전자화폐를 담는 일종의 "전자지갑"인 셈이다.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거래가 늘어나면서 현재 30여개국에서 다양한
    전자화폐를 도입, 이용하고 있다.

    몬덱스카드와 같은 IC카드형 전자화폐로는 96년 선보인 비자캐시카드가
    있다.

    일본 소니는 최근 컴퓨터 단말기에 접촉시키지 않고도 자료교환이 가능한
    첨단 전자화폐 "펠리카"를 내놓았다.

    국내에서 버스요금을 낼때 사용되는 버스카드도 전자화폐로 볼 수 있다.

    용도는 제한돼 있지만 일정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부산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하나로카드는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등에 모두
    쓸 수 있어 활용범위도 넓다.

    이와달리 인터넷상에서 사용하는 네트워크 전자화폐가 있다.

    이 경우 월렛(Wallet)이라 불리는 전자지갑 프로그램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전자지갑은 현실세계의 지갑을 가상의 세계로 옮겨놓은 것으로 보면 된다.

    전자지갑은 전자상거래의 약점인 보안문제를 해결하고 거래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자지갑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한 다음 개인신상정보와 카드정보 등을
    한번 등록시켜 놓으면 상품을 구입할 때마다 일일이 입력하지 않고도 편리
    하게 결제할 수 있다.

    또 암호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해킹이나 카드번호 유출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네트워크형 전자화폐로는 95년에 나온 "E캐시"을 비롯 인터넷상에서 쓸수
    있는 "퍼스트 버추얼" "사이버 캐시" "네트 빌"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신용카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전자수표
    도 등장했다.

    미국 체크마크사가 최근 선보인 전자수표는 인터넷상에서 지불이 이뤄지면
    사용자의 은행계좌에서 대금이 자동으로 빠져 나가도록 만들어졌다.

    따라서 신용카드 사용에 따르는 개인정보 노출을 막을 수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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