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 사장 >

LG건설은 올해 두가지에 초점을 맞춰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첫째 소비자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는 것이다.

둘째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통해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용인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에 모두 성공했던 것은 사전조사 단계부터
철저하게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했기 때문으로 자체분석하고 올해는 더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LG건설은 이를위해 단지내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 전원같은 분위기에서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내에는 4계절을 주제로한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 휴머니즘 주거단지 개념을 도입,주차장 및 진입로를 지하화하고
지하주차장에는 자연채광시설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파트 동선은 보행자, 특히 어린이의 안전에 중점을 둬 설계하고 있다.

LG건설은 지난해부터 추구해온 마감재의 고급화방침을 올해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제대로 된 마감재를 사용해 지은 아파트는 분양가가 다소 비싸더라도
수요자들이 찾는다는 지금까지의 경험때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