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득 < 사장 >

벽산건설은 올해 서울과 수도권요지에서 집중적으로 분양을 실시한다.

분양성공이 불확실한 곳은 사업계획에서 제외시켰다.

그런데도 올 분양물량이 1만2천가구에 달한다.

벽산은 지난 7년간 지속해온 "봉인입주점검제"로 고객만족에 관한한
최고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타업체와 차별화할 생각이다.

봉인입주점검제는 아파트 시공때부터 담당기사 실명제를 통해 공정별로
품질관리를 하고 입주전 전 임직원이 현장으로 달려가 청소를 하면서 품질을
직접 점검하는 제도.

이 때문에 입주를 앞두고 두달정도 밤샘작업을 하는게 관례화되고 있지만
품질력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효과를 가져왔다.

정종득 벽산사장은 원가절감과 재무구조 향상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프로젝트마다 임원 및 부서장을 담당팀장으로 전면배치, 책임경영제체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벽산은 지난해 미주리대학연구소가 조사 발표한 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주택건설업부문 4번째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