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Yuhan Baseball Club)"는 지난 88년 결성된 유한양행 야구동호인
모임이다.

야구를 통한 친목도모와 각 회사 부문간 원활한 협조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야구에 관심있는 유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공장 연구소 본사 및 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1백50여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YBC단장은 최상후 상무이사가, 운영위원장은 공장관리팀 이현권 과장이
맡아 회원들의 결속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회원들은 군포공장 자체구장에서 평일엔 점심시간과 퇴근후 그리고 매월
2회씩 선수중심으로 기초체력과 실전 감각을 익히는 훈련을 하고 있다.

봄 가을에 자체 야구경기를 통한 화합 모임을 갖고 있으며 실력있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대외 경기에 참여, 회사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지난 91년부터 약업신문사 주최 제약야구연맹에 가입해 제약리그에 참여하게
됐다.

1년간의 레이스를 펼친 결과 처녀출전에 3위라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92년 준우승, 93년엔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96년 경기리그 3위에 올랐고 97년엔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98년 4월19일 YBC는 경기리그 우승을 목표로 출정식을 치렀다.

7개월간의 리그에 돌입했다.

결승전이 열리던 11월15일-.

YBC는 전년도 우승팀 마운틴(케피코 동호인)에게 5대2로 승리, 제약리그
우승에 이어 경기리그까지 우승, 창단 10년만에 2개리그를 석권하게 됐다.

올해는 경기리그보다 수준이 한 차원 높은 팬더리그에 참가, 3개리그 석권
이라는 금자탑을 이뤄내고자 한다.

봄 가을에 치르는 YBC 단장기 쟁탈 사내야구대회는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물론 비회원에게도 문호를 개방, 유한인의 한마음 축제로 승화되어 가고
있다.

우리모임은 각 개인의 건강이 건전한 회사를 이루며, 건전한 회사는 국가
경제를 튼튼하게 떠받쳐 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