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천만대시대를 맞아 자동차의 유지보수와 사후관리등을 대신해주는
애프터 마켓(After Market)시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등장한 출장세차업은 이러한 애프터 마켓시장을 노린 대표적인
사업중 하나다.

이 아이템으로 성공하려면 고객의 전화를 받고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사무실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대단위 아파트단지,사무실 밀집지역,대형 주차장 주변등이
유망입지라 할 수 있다.

이 사업 역시 홍보가 생명이다.

영업대상지역에 지속적으로 전단지를 배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세차주문을 받기 위한 수신자 부담전화와 휴대폰을 개설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와함께 회원제를 도입해 고정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사업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방법이다.

쇼핑대행사업은 점포입지에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대단위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주변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값싸고 인기있는 상품정보를 경쟁업체보다 많이
발굴하는 것이다.

알뜰 구매정보를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 사업은 고객이 직접 물건을 고르지 않기 때문에 쇼핑결과에
불만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주문을 받을 때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구매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쇼핑 대행업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교통체증이 극심하고 할인점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기업이나 학교 대형식당 병원등에서 구매를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이른바 아웃소싱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사업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

패션 스티커명함사업은 스티커사진 전문점에 입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티커사진과의 보완관계를 최대로 활용해 양쪽 모두에 이익이 돌아가는
윈윈 전략을 구사할 수 있기때문이다.

이를테면 점포 임대료대신 스티커 사진을 찍은 고객에게 패션 명함을
만들어준다면 각각 고객유치와 비용절감효과를 낼 수 있다.

< 유재수 한국창업개발연구원장 (02)501-200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