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신앙유적을 순례기형식으로 소개한 "신앙유산답사기"
(사람과사람간)2권이 출간됐다.

이충우(전 평화신문편집국장)씨가 지난 96년에 펴낸 전편에 이어 펴낸
이 책은 교회 활동사의 주무대였던 서울 대구 부산등 대도시주변의
신앙유적지와 지방유적지를 소개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의 성지는 외국과는 달리 주로 순교 성인의 발자취와
흔적이 배어있는 곳이라고 보고 있다.

이 흔적은 주로 서울에 집중돼 있다면서 서울의 명동성당, 중림동성당,
서소문네거리 처형장, 새남터순교지, 당고개등 천주교 성지들의 유래와
현재의 모습들을 살폈다.

또 경기도와 경상도 제주도등 전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적들을 찾아
소개했다.

선교과정에서 우리의 전통문화와 접맥하려는 노력등 재미있는 일화도 많이
담았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