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잠정구를 쳤는데 원구와 같은 브랜드였다.

공교롭게도 두 볼이 같은 지역으로 날아갔다.

가보니 하나는 코스에 있고 또하나는 OB였다.

어느 것을 잠정구로 보아야 하는가.

답 : 이 경우 코스에 있는 볼을 잠정구로 본다.

원구는 OB로 처리한다.

규칙 제1조4항의 "형평의 이념"에 따른 것이다.

두 볼중 하나는 코스에 있고 다른 하나는 찾을수 없을 경우에도 코스에
있는 볼이 잠정구가 된다.

두 경우 모두 볼구분을 명확히 하지 않은 골퍼는 "거리와 스트로크의
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