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용 채널이 최대 8천개로 늘어난다.

정보통신부는 무궁화위성에 맞춰 국내 독자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위성방송 기술기준을 국제 표준규격인 유럽식 DVB(디지털 비디오 브로드캐
스팅)규격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위성방송용 주파수대역이 현재 11.7-12.2GHz에서 11-12GHz대로
늘어나고 60개로 제한돼 있는 위성방송 채널수가 유럽처럼 최대 8천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