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1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 오른
연7.02%를 기록했다.

통안채등 일부 단기물을 제외하곤 채권시장이 전반적인 소강상태를 보였다.

통안채 2년물이 오전장에 연7.5%에 거래되는 등 소폭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국고채는 오후들어 보합권 매도가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채권딜러들은 "채권 주매수세력인 투신운용사들의 수탁고 증가세가
주춤해지면서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많이 약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기관들이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2% 오른 연8.69%를
기록했다.

회사채경과물 거래는 눈에 띄지 않았다.

당일 발행물로는 동아제약 1백억원어치가 연10.97%에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삼양사의 1백50억원어치와 임광토건의 2백억원어치가 연9.62%, 연10.17%에
각각 인수됐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