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물주가가 오름세를 보이자 현물거래대금과 선물거래대금의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10일 현물거래대금과 선물거래대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현선배율은 1.56배를
기록했다.

현선배율이 1배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일부터다.

현선배율은 지난달 23, 24일 3.29배, 3.98배까지 치솟았으며 줄곧 2~3배를
유지해 왔다.

현선배율이 3배라는 것은 선물거래대금이 현물거래대금보다 3배 많다는
것이다.

지난해 3~9월의 경우 현선배율이 3~4배에 달했으며 올1월초에는 1배이하로
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증권사 선물담당관계자들은 "대개 현물주가가 강세를 보일때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현물시장으로 몰린다"며 "반면 현물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는 선물매도
로 이익을 취할 수 있어 선물시장으로 돈이 쏠리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