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이 인터넷을 손쉽게 쓸수 있는 기능을 갖춘 PC를 시판한다.

이 제품(멀티넷i)은 기존 웹 브라우저(인터넷검색 프로그램)보다 쓰기
쉽도록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라우저를 채용했다.

기존 웹 브라우저 대부분이 영문으로 표기돼 있는데 비해 이 제품은 모든
내용을 한글로 풀어 쉽게 쓸수 있다.

또 사용자가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어볼수 있도록 "홈페이지제작 마법사"
프로그램을 넣었다.

LG-IBM은 이 제품 구입자에게 LG인터넷의 "채널i" 1년 무료이용권과
10메가바이트(MB)씩의 서버 용량을 준다.

LG-IBM 관계자는 "인터넷이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아직 많은 PC 사용자가
인터넷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PC가 초보자들이 가진 인터넷
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은 중앙처리장치(CPU)에 따라 셀러론 4백MHz, 펜티엄III 3백50.4백.
4백50MHz급의 4종이 있다.

가격은 2백1만원부터 3백45만원까지.(모니터 별도)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