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송재식)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결산한 결과 30억원의 경상
이익을 실현, 오는 23일 주총에서 10%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
다.

이 회사가 지난해 IMF(국제통화기금)한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경상이익을
낸 것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을 자체생산한데다 생산라인의 자동화
설비투자확대로 생산원가를 크게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낮은 부채비율(75%)등 재무구조가 안정돼 있고 작년부터 도입한 정수기
렌털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도 이익증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웅진코웨이는 올해도 꾸준히 연구개발비를 늘리고 렌털회원을 배가, 경상이
익 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노웅 기자 woongr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