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밀 조직적 유출 .. 기무사, 현역장교/중개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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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사기관이 현역장교와 예비역 영관급장교로 구성된 무기중개상들이
무기구매 관련 정보를 미국 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군기무사는 9일 전자무기 구매관련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무기중개업체
D사 사장 홍모씨, S사 사장 권모씨 등 예비역 영관급 장교 4명과 여직원 1명
을 군사기밀보호법위반 혐의로 체포,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예비역 영관급 장교 4명은 군납 무역대리점 D사를 설립하고 인터넷을 통해
국방투자사업 관련 2급 군사기밀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 정보는 전자유도무기 등 전자전사업에 관련된 것으로 권씨가 96년
군수사령부에서 현역으로 근무했을 당시 디스켓에 복사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무사는 구속된 5명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지난 8일 서울지법
으로부터 발부받아 이들의 자택과 승용차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현역장교들이 평소 알고 지내던 권씨 등에게 무기구입과 관련된 군사기밀
을 유출한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
무기구매 관련 정보를 미국 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군기무사는 9일 전자무기 구매관련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무기중개업체
D사 사장 홍모씨, S사 사장 권모씨 등 예비역 영관급 장교 4명과 여직원 1명
을 군사기밀보호법위반 혐의로 체포,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예비역 영관급 장교 4명은 군납 무역대리점 D사를 설립하고 인터넷을 통해
국방투자사업 관련 2급 군사기밀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 정보는 전자유도무기 등 전자전사업에 관련된 것으로 권씨가 96년
군수사령부에서 현역으로 근무했을 당시 디스켓에 복사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무사는 구속된 5명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지난 8일 서울지법
으로부터 발부받아 이들의 자택과 승용차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현역장교들이 평소 알고 지내던 권씨 등에게 무기구입과 관련된 군사기밀
을 유출한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