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나카무라 쇼자부로 법무상이 8일 각종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

이로써 작년 7월 발족된 오부치 내각에서 중도 퇴진 각료는 누카가
후쿠시로 방위청장관에 이어 2명으로 늘어났다.

나카무라 법무상은 리조트 개발과 관련된 의혹과 함께 미국 배우
아놀드 슈월츠네거의 입국관련 서류를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일본헌법을
비판하는 등 각종 물의로 그동안 퇴진 압력을 받아왔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