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출신의 사진예술가 안드레 세라노 작품전이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735-8449)에서 열린다.

그는 인물이나 신체 특정 부위의 생생한 이미지를 충격적으로 드러내는
작업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신체분비물을 찍은 "피와 정액"연작, 삶의 또 다른 형태로서의 죽음을
주제로 한 "시체공시소"연작,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다룬 "성의 역사"연작
등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화제를 뿌렸다.

이번 전시에선 "성의 역사"연작, "피와 정액"연작 등 지난 84년부터
96년까지 제작한 작품 24점을 출품했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2층과 3층 공간 1백여평을 활용해서 양식당
"더 레스토랑"을 최근 개점했다.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