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4일 33인 민족대표 유족(유족회 회장 신성균) 20명을 여의도에
있는 "백원"으로 초청, 정부의 보훈정책을 설명하고 유족들의 생활상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보훈처는 3.1절 80주년 행사를 마치고 유족위로와 건의사항 수렴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모임을 주재한 조병세 보훈처 차장은 "독립유공자의 애국정신과 민족정기를
일반사회로 확산시키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요즘같이 정신적
가치가 중요한 시기에 독립유공자 유족의 적극적 충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경빈 광복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 신동열 기자 shin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