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의정부 염색공장부지에 아파트를 건설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2만평의 부지에 8백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 일반에 분양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향후 2~3년에 걸쳐 1백억원대의 분양수입금이 발생하는 것이
루머의 핵심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올해안에 아파트 건설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설경기를 봐가며 공사를 시작할 예정으로 정확한 시기는 단정할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미 아파트 건설을 위한 정지작업은 끝난 상태다.

아파트 건설은 대우건설이 맡게 된다.

분양수입은 대우건설과 나눈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부지가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데다 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공장을 폐쇄했다"며 "97년말부터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지만 경제위기로 이를 미뤄왔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현재 분양을 원할하게 하기위해 아파트평수를 대형평수로 늘리는
방안을 대우건설측과 협의중이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