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를 지키지 않은 극장들이 늘고 있다.

스크린쿼터 감시단(공동위원장 정지영)이 전국 주요 상영관 2백6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스크린쿼터(1백26일)를 지키지 않은 상영관은
모두 71개로 전년대비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체 조사 대상 상영관(1백17개)의 57.2%에 달하는 67개가
스크린쿼터를 지키지 않았다.

이는 97년에 비해 33.9% 늘어난 것이어서 서울 지역 극장들이 스크린쿼터
위반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