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에 2백만평 규모의 문화관광도시가 조성되고 홍성과 태안에는
5백만평 규모의 산.학.연단지가 들어선다.

또 산업 및 물류기반 확충을 위해 항만 및 경전철 등 교통수송망도
갖춰진다.

충남도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충남도 종합개발방향"을 확정, 오는 2000년
부터 시행예정인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2019년 완료)에 반영키로 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천안 등 북부권과 서해안지역을 개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신도시 = 안면도에 2백만평 규모의 문화관광도시(5만명), 서천군 장항읍
및 마서면 일원에 1백65만평 규모의 장항신도시(7만명)가 각각 건설된다.

경부고속철도 역세권주변에 9백2만평 규모의 아산만권 배후신도시
(23만7천명)와 홍성읍 일원에 2백만평 규모의 서해안권 배후신도시(8만2천명)
가 조성된다.

또 당진군 신평.송악면 일대 당진 배후신도시(23만명), 호남고속철도
역세권에 논산역세권신도시(3만명), 보령 웅천읍 일대 보령 배후신도시
(3만명) 등도 건설된다.

<>교통망 =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안흥항-천안-
울진과 보령항-공주-영덕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등이 건설된다.

또 안흥항-천안-동해항을 잇는 동서산업철도와 보령항-조치원-충북을 잇는
중부내륙 관광산업철도, 천안-아산간 경전철도 추진된다.

보령-태안-인천과 보령-변산-목포를 잇는 서해안 고속카페리를 운항하고
안면도에는 경비행장을 건설한다.

<>산업단지 및 항만 = 아산에 테크노컴플렉스(60만평)를 비롯 천안에 성거
산업단지(28만평), 서산에 대산산업단지(50만평)와 서산산업단지(1백19만평)
논산에 농.공복합형단지(90만평) 등이 조성된다.

또 홍성과 태안군 일원에 국내 최대규모의 산.학.연단지(5백만평)도
들어선다.

아산항(62선석), 장항항(32선석), 대산항(13선석), 보령항(11선석)등도
신설된다.

<>관광 = 서산시 원북면 가로림만 일원에 1백60평방km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부남호 주변 1백여만평에 사파리공원을 만든다.

서천군 장항읍에 조이플러스(30만평), 대천해수욕장 주변에 건강랜드
(65만평), 보령시 청라면에 종합레저타운(1백만평), 공주.부여에
어린이대공원(30만평)이 들어선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