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금 지급과 기업 워크아웃 신청문제로 노사갈등을 겪어온 영창악기
(대표 손흥률)가 4일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영창악기 노사는 올들어 상여급 지급문제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20여억원에 달하는 체불 상여금의 우선 지급을 요구하는 노조측과 기업
워크아웃 신청후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을 받아 지급하겠다는 회사측의
입장이 맞서 타결을 보지 못했다.

노조측은 상여금 지급을 요구하며 최근 사내외에서 잇달아 집회를
가져왔다.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