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이기동씨의 합죽선, 무형문화재 이봉주씨의 사물놀이, 서울대 이면우
교수의 종이거북선 등 14종의 문화상품이 정부의 조달품목으로 지정됐다.

조달청은 2일 이들 품목 제작자들과 총 11억원규모의 단가계약을 체결한뒤
문화상품 조달물자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들 계약물품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등에서 선물용 교재용
행사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또 올해중 1백여개 문화상품을 추가로 조달품목으로 선정, 최소한
1백억원어치를 구매할 방침이다.

문화상품 선정을 원하는 사람은 조달청 본청(대전)이나 지방조달청에
접수하면 심사를 받을 수 있다.

< 대전=남궁덕 기자@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