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부조리나 불친절을 보면 080-301-6666으로 연락하세요"

서울 동작구는 3월1일부터 민원접수처리시 금품수수나 향응요구 등 각종
부조리사항이나 늑장처리 등 공무원의 불친절행위를 주민이 신고할 수 있는
"24시간 고객불만신고센터"를 운영한다.

24시간 고객불만신고센터에서는 080 무료전화를 통해 24시간 전화신고를
접수, 처리결과를 해당 민원인에게 회신해준다.

근무시간에는 담당직원과 직접 통화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감사담당관실에
개설된 ARS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물론 구청에서 부담한다.

구는 신고접수된 사항을 매분기별로 분석, 부조리 관련 직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 엄중조치하고 관리 감독자도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또 불친절 직원에 대해서는 주의나 훈계조치를 하고 1년동안 3번 불친절
공무원으로 신고 접수되면 곧바로 징계조치하는 "3진아웃제"를 적용키로했다.

반면 친절, 성실공무원으로 접수된 직원에 대해서는 구청장 표창과 부상품
을 지급하고 인사상 각종 인센티브를 주기로했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