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비전향장기수""미전향장기수"등으로 혼용됐던 "6.25 이후
남파됐다 붙잡혀 장기투옥된 간첩"에 대한 표현을 "출소 남파간첩 등 공안
사범"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종전까지 정부에서 사용하던 "출소 공산주의자"라는 표
현은 이들이 양심수 또는 정치범이라는 오해를 국제사회에 줄 수 있다"며
"25일 사면 이후에는 "미전향 장기수"란 존재하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