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앞서가던 승용차와 추돌했다.이 사고로 A씨의 승용차가 전복됐고, 두 차량 운전자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배우 김부선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면 그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김부선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금 정치판은 사법부 출신들이 장악했다"며 "이재명, 문재인, 노무현은 모두 변호사고, 윤석열은 검사 출신이다. 변호사, 검사, 판사들이 다 정치권을 차지했는데, 한동훈은 왜 안 되냐"고 반문했다.이어 "(한 전 대표는) 이재명처럼 때 묻지 않았고, 정치적 빚도 없을 거고, 젊고 (두뇌 회전도) 빠르다"고 그를 치켜세우며, "만약 한동훈이 이재명 라이벌로 나온다면, 나는 한동훈 지지 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부선은 "계엄 직후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모욕당해 많이 놀랐을 것 같다. 나는 '이재명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라는 그의 말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자신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이 대표가) 야당 대표답게 정면 대결하는 모습을 본 적 있냐?"며 "자기가 '사법리스크'가 있으니 납작 엎드려 있는 것이다. 만약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떨 것 같은가. 제일 먼저 나부터 죽이려 들 것 같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재명을 추앙하는 옹호 세력이 있기 때문에 나를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건 식은 죽 먹기"라며 "나는 그 사람이 얼마나 비정한 사람인지 잘 안다. 조국, 송영길 면회도 한 번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5일 출판사 '메디치미디어'에 따르면 한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다'에는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이 대표"라는 내용이 담겼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태풍 힌남노 피해 현장에서 크게 다쳐 사지가 마비된 A소방관은 간병비 지원 확대의 혜택을 받고 있다. 그는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상황에서 간병비 부담으로 가족이 생업을 포기하고 간병을 도맡았지만, 정부 지원 덧에 전문 간병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가족들의 부담이 줄고 심리적으로도 안정됐다"고 말했다.의료 서비스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위험직무 수행 중 부상을 입은 공무원들의 의료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8일 간병비 및 진료비 지원을 추가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특수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5년 만에 확대된 간병비·진료비 지원의 성과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개선 사항을 반영한 조치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위험직무 수행 중 부상을 입은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진료비는 전국 의료기관 평균 가격 수준으로 조정된다. 지난해 간병비·진료비를 최초로 인상한 데 이어, 올해는 최신 의료 물가 변동을 반영해 추가 인상을 추진하는 것이다.정부는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들이 국민건강보험이나 산업재해보상보험의 지원 범위보다 더 폭넓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특수요양급여를 인상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검사료, 처치 및 수술료, 한방 처치료 등 진료비 22개 항목을 전국 의료기관 평균 가격 수준으로 인상하고, 청구 빈도가 높거나 의학적으로 타당성이 인정되는 비급여 항목 6개를 추가했다.간병비의 경우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해 간병 등급 구분 없이 하루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되며, 화상 치료의 경우 의학적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