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가이드] 단말기 : 휴대폰 업체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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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액정화면, 폴더형, 카멜레온 색상, 60g대 모델"
차세대형 이동전화 단말기가 쏟아진다.
디자인 색상 무게 가격 등 모두 "파괴형"이다.
일반 고객들이 직접 디자인한 제품도 등장할 예정이다.
휴대폰의 이같은 상식파괴 바람은 이동전화 단말기 업체들의 경쟁에서
비롯된다.
특히 이동전화 가입자 시장이 올 하반기 들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단말기 시장도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업체들을 차별화 경쟁대열로
내몰고 있다.
삼성 LG 현대 등 국내 휴대폰 "빅3"의 신제품 경쟁은 연초부터 시작됐다.
모토로라 등 외국 업체들의 국내 시장진입도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이동전화 서비스 사업자들까지 최근 자체 단말기 생산에
나섬으로써 국내 휴대폰 시장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자연히 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반으로 접는 폴더형, 덮개방식의 플립형, 막대모양의 바형 등이 모두
신제품으로 나왔다.
색상도 다양하다.
종전 원색 위주에서 청바지색 군복무늬 등 "나만의 독특함"을 지향하는
신세대형으로 바뀌고 있으며 보는 위치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카멜레온
색상도 나오고 있다.
무게도 60g대로 떨어졌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초경량으로 분류됐던 1백g대는 중량으로 변했다.
1백g내외가 보통인 폴더형 단말기도 조만간 70g대로 내려갈 예정이다.
업체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중저가형과 고가형 단말기를
따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가격대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중 99년들어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을 달구고 있는 품목은 폴더형이다.
모토로라 스타택에 이어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폴더형 셀룰러및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를 내놓았다.
현대전자는 이동전화 사업자별로 디자인과 색상을 달리한 폴더형 PCS폰을
올해부터 본격 판매중이며 LG정보통신은 2월부터 폴더형 PCS폰을 시중에
선보인다.
현대와 LG는 또 폴더형 셀룰러폰도 2월중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2월초부터 폴더형 PCS폰(스타택-7761) 판매에 들어가며
한화정보통신은 오는 3월 폴더형을 출시할 계획이다.
폴더형은 올 한햇동안 고급 휴대폰시장 대부분을 장악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들 휴대폰의 가장 큰 특징은 액정화면의 대형화.
기존에 문자나 숫자가 3단으로 새겨지던 액정화면이 5단으로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가 이를 채택했으며 상반기중 모토로라
상표를 달고 나올 어필텔레콤의 두번째 폴더형 제품도 대형 그래픽액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휴대폰 생산업체들은 이들 폴더형에서 나아가 올해 적게는 3~4개, 많게는
7~8개의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LG정보통신은 셀룰러와 PCS폰 모델을 각각 5~6개씩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7월부터 이동전화 단말기 구입보조금이 사실상 없어질 것에 대비,
핵심기능만 갖춘 저가형 개발도 추진중이다.
현대전자는 상반기에 80g대 폴더형 개발에 주력한뒤 하반기에 5~6개
모델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현대는 디자인 부문을 강화하고 한국 일본 미국에 있는 연구소들의
공조를 통해 고기능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를 고가형, 플립을 보급형으로 개발하고 월생산량을
50만대이상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모토로라도 제휴를 맺고있는 어필텔레콤 텔슨전자 팬택 등을 통해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동전화 서비스 사업자들도 휴대폰 시장의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이동전화 사용고객의 취향과 불만을 1차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이점이
휴대폰 개발에도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텔레텍을 통해 89g급 초경량 셀룰러폰을 자체
개발, 휴대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또 올해 세가지 모델을 추가로 만들어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단말기 개발을 위해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단말기 디자인 공모까지 마쳤다.
한국통신프리텔도 자사 전용의 폴더형 단말기를 개발,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판촉에 들어갔다.
이 회사도 두 세가지의 모델을 올해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게다가 수입선다변화제도가 폐지되면서 오는 7월 일본 제품들의 국내
수입이 기정사실화되고 있고 노키아 에릭슨등 세계 선두권의 휴대폰업체들도
국내 시장진출을 추진중이다.
국내 이동전화 사업자들은 상대적으로 값싼 전용 단말기 구입을 위해
이들 외국사와 접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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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업체별 주력 모델 및 특징 ]
< 셀룰러폰 >
<> 삼성전자(애니콜)
- SCH-800 : 폴더형, 전자수첩기능, 1백9g
- SCH-790 : 플립형, 1백3g, EVRC칩내장
<> LG정보통신(싸이언)
- SD-5600 : 011전용, 99g, 빠른키장착
- 파워-L200 : 017전용, 99g, 빠른키장착
<> 현대전자(걸리버)
- HGC-200 : 011전용, 1백25g, 이어마이크폰채택
- HGC-850 : 017전용, 1백25g, 연속통화 4백90분
<> 모토로라
- 스타택-7760 : 폴더형, 89g, 측면스마트키장착
< PCS폰 >
<> 삼성전자(애니콜)
- SPH-7000 : 폴더형, 전자수첩기능, 대형액정화면
- SPH-4600/4700 : 플립형, 1백5g, 디자인강조
<> LG정보통신(싸이언)
- LGP-6400 : 62g, 연속통화 2백10분, 음성인식기능
- LGP-7000F : 폴더형, 5라인 대형 액정채택, 기념일예약
<> 현대전자(걸리버)
- HGP-7000 : 폴더형, 97g, 전자수첩기능, 연속통화 2백70분
- HGP-5000 : 플립형, 98g, 바이오리듬정보, 원터치진동전환
<> 한화정보통신
- G2-F31/F33 : 플립형, 77g, 카멜레온 색상채택, 게임및 스케줄
관리기능
<> 모토로라
- MP-8800 : 019전용, 1백15g, 99개 번호저장
- MPM-4800 : 018전용, 92g, 99개 번호저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
차세대형 이동전화 단말기가 쏟아진다.
디자인 색상 무게 가격 등 모두 "파괴형"이다.
일반 고객들이 직접 디자인한 제품도 등장할 예정이다.
휴대폰의 이같은 상식파괴 바람은 이동전화 단말기 업체들의 경쟁에서
비롯된다.
특히 이동전화 가입자 시장이 올 하반기 들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단말기 시장도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업체들을 차별화 경쟁대열로
내몰고 있다.
삼성 LG 현대 등 국내 휴대폰 "빅3"의 신제품 경쟁은 연초부터 시작됐다.
모토로라 등 외국 업체들의 국내 시장진입도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이동전화 서비스 사업자들까지 최근 자체 단말기 생산에
나섬으로써 국내 휴대폰 시장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자연히 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반으로 접는 폴더형, 덮개방식의 플립형, 막대모양의 바형 등이 모두
신제품으로 나왔다.
색상도 다양하다.
종전 원색 위주에서 청바지색 군복무늬 등 "나만의 독특함"을 지향하는
신세대형으로 바뀌고 있으며 보는 위치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카멜레온
색상도 나오고 있다.
무게도 60g대로 떨어졌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초경량으로 분류됐던 1백g대는 중량으로 변했다.
1백g내외가 보통인 폴더형 단말기도 조만간 70g대로 내려갈 예정이다.
업체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중저가형과 고가형 단말기를
따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가격대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중 99년들어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을 달구고 있는 품목은 폴더형이다.
모토로라 스타택에 이어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폴더형 셀룰러및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를 내놓았다.
현대전자는 이동전화 사업자별로 디자인과 색상을 달리한 폴더형 PCS폰을
올해부터 본격 판매중이며 LG정보통신은 2월부터 폴더형 PCS폰을 시중에
선보인다.
현대와 LG는 또 폴더형 셀룰러폰도 2월중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2월초부터 폴더형 PCS폰(스타택-7761) 판매에 들어가며
한화정보통신은 오는 3월 폴더형을 출시할 계획이다.
폴더형은 올 한햇동안 고급 휴대폰시장 대부분을 장악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들 휴대폰의 가장 큰 특징은 액정화면의 대형화.
기존에 문자나 숫자가 3단으로 새겨지던 액정화면이 5단으로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가 이를 채택했으며 상반기중 모토로라
상표를 달고 나올 어필텔레콤의 두번째 폴더형 제품도 대형 그래픽액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휴대폰 생산업체들은 이들 폴더형에서 나아가 올해 적게는 3~4개, 많게는
7~8개의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LG정보통신은 셀룰러와 PCS폰 모델을 각각 5~6개씩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7월부터 이동전화 단말기 구입보조금이 사실상 없어질 것에 대비,
핵심기능만 갖춘 저가형 개발도 추진중이다.
현대전자는 상반기에 80g대 폴더형 개발에 주력한뒤 하반기에 5~6개
모델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현대는 디자인 부문을 강화하고 한국 일본 미국에 있는 연구소들의
공조를 통해 고기능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를 고가형, 플립을 보급형으로 개발하고 월생산량을
50만대이상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모토로라도 제휴를 맺고있는 어필텔레콤 텔슨전자 팬택 등을 통해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동전화 서비스 사업자들도 휴대폰 시장의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이동전화 사용고객의 취향과 불만을 1차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이점이
휴대폰 개발에도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텔레텍을 통해 89g급 초경량 셀룰러폰을 자체
개발, 휴대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또 올해 세가지 모델을 추가로 만들어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단말기 개발을 위해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단말기 디자인 공모까지 마쳤다.
한국통신프리텔도 자사 전용의 폴더형 단말기를 개발,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판촉에 들어갔다.
이 회사도 두 세가지의 모델을 올해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게다가 수입선다변화제도가 폐지되면서 오는 7월 일본 제품들의 국내
수입이 기정사실화되고 있고 노키아 에릭슨등 세계 선두권의 휴대폰업체들도
국내 시장진출을 추진중이다.
국내 이동전화 사업자들은 상대적으로 값싼 전용 단말기 구입을 위해
이들 외국사와 접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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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업체별 주력 모델 및 특징 ]
< 셀룰러폰 >
<> 삼성전자(애니콜)
- SCH-800 : 폴더형, 전자수첩기능, 1백9g
- SCH-790 : 플립형, 1백3g, EVRC칩내장
<> LG정보통신(싸이언)
- SD-5600 : 011전용, 99g, 빠른키장착
- 파워-L200 : 017전용, 99g, 빠른키장착
<> 현대전자(걸리버)
- HGC-200 : 011전용, 1백25g, 이어마이크폰채택
- HGC-850 : 017전용, 1백25g, 연속통화 4백90분
<> 모토로라
- 스타택-7760 : 폴더형, 89g, 측면스마트키장착
< PCS폰 >
<> 삼성전자(애니콜)
- SPH-7000 : 폴더형, 전자수첩기능, 대형액정화면
- SPH-4600/4700 : 플립형, 1백5g, 디자인강조
<> LG정보통신(싸이언)
- LGP-6400 : 62g, 연속통화 2백10분, 음성인식기능
- LGP-7000F : 폴더형, 5라인 대형 액정채택, 기념일예약
<> 현대전자(걸리버)
- HGP-7000 : 폴더형, 97g, 전자수첩기능, 연속통화 2백70분
- HGP-5000 : 플립형, 98g, 바이오리듬정보, 원터치진동전환
<> 한화정보통신
- G2-F31/F33 : 플립형, 77g, 카멜레온 색상채택, 게임및 스케줄
관리기능
<> 모토로라
- MP-8800 : 019전용, 1백15g, 99개 번호저장
- MPM-4800 : 018전용, 92g, 99개 번호저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