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한.일간 대북정책 조율을 위해 2일 일본으
로 출국했다.

임 수석은 3일까지 이틀간 일본에 머물면서 고무라 마사히코 외상과 다케
미 게이조 정무차관 등 일본측 고위 각료 및 정계,학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
나 양국간 대북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임 수석은 회동에서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 등
을 만나 협의한 한.미간 대북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일본측의 적극적인 협력
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