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1세기 선진 산업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청정생산방식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때문에 기업이 청정생산방식을 도입할 경우 자금.세제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오강현 산업자원부 차관보는 센터지정과 관련, "최근 환경과 연계된
무역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제 환경문제를 사후처리에서 사전
예방 개념으로 분명히 인식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오 차관보는 "청정생산 분야는 자금 못지않게 관장 기관에서 기술 및
정보를 총괄관리하고 대외협력 창구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생기원을 센터로 지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캐나다 대만 중국 등 청정생산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다수 국가들
에서 청정생산을 지휘하는 국가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는 것.

이 차관보는 "센터는 특히 분야별 전문가들로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청정
생산 도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진단.지도 등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센터가 청정생산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유관 기관과 긴밀 협력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선진국들의 환경규제에도
공동대응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