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개발한 치매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JES9501"이 최근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이 회사는 지난 92년부터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와 공동연구, 생약재인
오수유로부터 추출한 디하이드로에보디아민이 동물실험결과 치매치료제
로서 유효하다고 판정돼 이같이 특허를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현재 시판중이거나 개발중인 치매치료제는 대부분 뇌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제제다.

반면 JES9501는 이같은 작용외에도 신경세포보호작용이 있는 아밀로이드
전구단백질(APP)을 분비하는 기능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원인적인
치매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일약품은 조만간 임상 상에 착수, 빠르면 2001년께 상품화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9일자 ).